폰사진들의 변화와 사진 관리 방법

핸드폰 사진첩의 변화과 아이폰17프로 발열 증상

회사를 다닐 땐 온통 업무관련 사진들 뿐이었습니다. 근 5년동안 회사 일만한 사람의 폰 같더라구요.
개인적인 삶이 없었던 것인지, 회사 일을 그렇게 열심히 했던 것인지 주로 메모 용도로 써왔던 사진들이였지만, 간혹 콘텐츠가 되기도 했습니다.

초록 파일 폴더 사지첩

퇴사를 한지 5개월차 되어가고 있는 지금의 폰사진첩은요 온통 초록색들 뿐입니다. 나이 들면 꽃이 좋아진다고 하잖아요?
저도 카톡 프로필에만 올리지 않을 뿐 온통 야생화나 풀꽃들이 99%를 차지할 정도로 즐겨 촬영합니다.
촬영해 와서 무엇인지 검색하고 정리해서 콘텐츠로 만들어 올리기도 하고요.
구글 AI렌즈가 있는데 굳이 정보를 덧입혀 재가공해야 싶기도 하지만, 촬영물의 고유성은 보장되니 할만하답니다.

아이폰17프로도 카메라를 오래 켜두면 발열이 심합니다. 제가 이제껏 사용한 아이폰 중에서 가장 수명이 짧은 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관리는 이렇게

열심히 촬영한 사진들을 PC로 옮길 때 여러 방법들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네이버의 MYBOX와 Send Anywhere를 사용하지만 왠만하면 길게 촬영하지 않고 끊어 촬영하려고 합니다. 용량이 크면 MYBOX 무료기준으로 4G 이상은 업로드 되지 않기 때문에 대용량 전송이 가능한 Send Anywhere를 사용했는데요. 무료이고 코드번호만 알면 어느 기기에서든 전송이 가능해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아이폰을 PC에 연결해 바로 옮기는 것이었는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IMG5489, IMG5490 이런식으로 되다보니 언제 촬영한 것인지 일일히 EXIF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날짜+시간이 자동으로 파일명으로 생성되는 MYBOX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폰 17프로를 구매할 때 용량이 적은 256GB을 선택했습니다. 고용량 가격이면 외장하드 하나 더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사진첩을 자주 비우고 자주 PC나 외장하드에 보관하며 관리합니다. 클라우드나 웹에 올려두면 다시 내려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파일로 저장해두면 꺼내어 쓰기가 쉬워집니다.
물론 중요한 데이터 백업은 이중삼중하는게 정석입니다.

사진보다 영상을

2000년대 즈음 모 도시에서 객원기자로 활동할 때 제 손에 쥐어진 소니 캠코더가 사진의 세상에 발을 딛는 계기가 되었어요. 고심 끝에 직접 서울 남대문으로 올라가 니콘 쿨픽스 4500을 구매하며 사진이 취미인 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니콘 골수팬이 되어 D700으로 옮겨 갔고 지금은 Z7II를 보유만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휴대성을 포기할 수 없어서예요.
Z7II은 D700에 비하면 가볍지만 그럼에도 휴대폰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무게였죠.

저는 점점 사진보다 영상을 더 많이 찍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도 미러리스보다 핸드폰으로 영상 촬영을 했고 B급 감성을 만족하셨던 대표님이 아이폰14를 제게 건내면서 11보다 나름 업그레이드된 퀄리티를 보장받게 됩니다.
지금도 영상이 대부분이지만, 사진이 꼭 필요할 때도 있어서 4K로 촬영하면서 사진은 또 별도로 촬영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언제 쓰일지 모르기 때문에 일상적인 영상도 많이 찍으면서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는 편입니다. “너에게 아무도 관심이 없다.” “친구조차도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관심없다.” 자조적인 생각들이 채널을 침몰하게 했나, 다시 물어할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은 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십니까?”

유튜브 채널 홈 화면

“이혼”이라는 키워드로 떡상했던 제 유튜브 채널은 침몰 중입니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이혼이라는 키워드로 유지할 생각도 소재도 없습니다. 이혼이 아니더라도 50대 여성의 삶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이혼 여부와는 별개로 누구나 겪는 일이기 때문에 거기에 자극을 더하고 반추가 강화되는 건 제 자신에게도 무익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람들은 행복하거나 능력이 있거나 성공한 자보다 불행하고 평범하며 실패한 자의 이야기를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산발적인 저의 유튜브 채널에 놀러 오세요. 라는 말을 길게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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