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실직자의 6시 알람은 울리지 않는다.
6시 알람을 꺼두었다.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던 부지런한 손놀림도 멈췄다. 새벽에 깨어나도 다시 잠들려 애쓰지 않아도 되었다. 회사 단톡방을 나왔다. 업무 카톡 외에는 조용했던 카톡이 주말처럼 내내 조용해졌다. 한 분 한 분 인사 드렸으니 되었다. 산책을 나가다 이제는 출근길이 아니라는 사실에 아려왔다. 회사에서의 낮시간이 벌써 그립다. 아침 인사하는 동료들, 내 이름을 부르며 업무를 요청하는 동료들, 아침마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