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봄, 알고보니 흔한 풀꽃

봄 풀꽃

봄이란, 푸른 잔디밭에 청춘들의 데이트 하는 장면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마음이다.
거기 있지 않아도, 바라만 봐도 좋았다.
적당한 바람에 맡아지는 기분 좋은 봄 내음, 팔랑이는 머리카락이 간지럼 덕에 웃는다.

남녀
부천 삼정공원에서

출퇴근 하지 않아 낮 시간의 집은 가득 들어오는 햇볕이 풍요롭게 느껴지다가도 동시에 끔찍하기도 했다.
집 안에 갇혀 나는 현모양처다. 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그 시절에 들었던 음악조차도 듣지 않게 되었다.


오늘은 병원으로, 도서관으로, 고용복지센터에서 상담센터까지 오가는 버스 안,
창가 바짝 붙어 인천의 거리를 호기 어린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심리상담 선생님이 인천은 “전통시장”이 잘 되어 있다며 모래내 시장을 추천해 주셨고
“우리 3회 남았어요.” 라고 말씀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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