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2만보 (삼산동에서 계양역까지) 9.9km
날이 좋았다. 집에 있기 아까운 5월의 어느 날이었다. 이미 아침산책을 다녀왔지만, 창 밖의 눈부신 날씨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라뱃길까지 도보로 다녀오기로 한다. “엄마는 나긋한 산책을 꿈꾸고아이는 극기훈련을 시행한다.” 아이는 이미 여러번 왕복했던 곳이다. 돌아올 땐 그래도 버스를 타겠다고 하여 나섰다. 오늘도 낚시꾼과 왜가리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노랑어리연꽃은 오늘도 만발 사이좋은 흰뺨검둥오리 한 쌍의 유유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