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간선수로에서 만난 봄들꽃 종류 18가지 총정리

3월에서 5월까지 똥강이라 불리우는 서부간선수를 산책하면서 봄들꽃을 촬영했다.총 18종으로 자주 보았던 들꽃이라 익숙하지만 이름조차 몰라 하나하나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찾아내고이름과 어원, 꽃말 등을 조사를 했다. 산책할 때마다 추가로 촬영하여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개나리 (Forsythia koreana) 개나리는 18세기 스코틀랜드 식물학자 윌리엄 포사이스(William Forsyth)의 이름에서 따왔다. ‘개나리’의 ‘개-‘는 ‘참나리’나 ‘나리꽃’에 비해 덜 정제되거나 야생성이 강하다는 의미의 접두사이기도 … 더 읽기

왜가리 산책

산책을 가면 꼭 만나는 왜가리, 요즘 날이 풀려 더 자주 만난다.가끔 낚시하는 아저씨 옆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벗같이 느껴진다. 오늘은 유난히 강가에 왜가리들이 많이 보였다. 대개는 1~2마리를 만나는데 오늘은 4~5마리나 보게 된다.왜가리는 강을 응시하다가 재빨리 낚아 챈다. 왜가리만의 레이다가 있는 것 같다. 사냥에 성공하는 순간만 볼만하다. 이후에 부리에 끼워진 물고기를 목구멍에 잘 넘기기 … 더 읽기

산책, 동물 다섯 마리 사진 찍기 미션

아이는 ○○까지 등하교를 하고 있다. 근 2시간 거리지만 인천에 이사 와서도 시흥에 있는 교회를 기꺼이 다니니 문제가 되지 않았다.10년을 넘게 똑같은 가방을 메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멀리서도 보였다.“엄마, 산책길에서 동물 사진 다섯마리 찍어 보내~” 매사 긴장해야 했던 사회생활이 끝나고 나니 승모근 통증이 절로 사라졌는데 대신 그 자리에는 우울과 불안이 자리했다. 잠을 잘 못 잤는지 허리가 … 더 읽기

일상, 건조기 돌아가는 소리

한적한 평일, 건조기 돌아가는 소리를 1시간 넘게 듣고 있다. 퇴사하고 한 달만에 집순이 루틴에 적응해 버렸다. ‘전기세가 평소보다 더 나오겠구나.’ 일을 못하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으로 이런 저런 시도들을 해보지만, 대부분은 집안 일이고 빌려온 얇은 책들은 1권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50대, 이혼녀, 실직자로 가득 채워졌다. 정답을 찾고 싶은 검색 덕이다. 잘 살고 있다는 이야기는 … 더 읽기

50대 실직자의 낯선 산책기

해가 있을 때 걷고 싶어 서둘러 긴 모직코트에 얇은 목도리까지 두르고 산책길을 나섰다. 오랫동안 집안에서만 지내는 은둔형은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른다더니 딱 그 꼴이다.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소리를 내며 불편한 걸음을 하는 장애인이 앞서 걸어가고 있다. 보호자로 보이는 분은 그와는 조금 떨어져 앞서 걷고 있었다. 어쩌다 그와 걸음 속도가 비슷해져 꽤나 긴 코스를 내내 같이 … 더 읽기